교회생활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가는 공동체

       >    교회생활    >    오늘의 묵상

    오늘의 묵상

    (이사야 14장) 교만은 가장 무서운 죄입니다
    2019-10-08 06:50:00
    정지훈
    조회수   77

    1. 말씀묵상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온 세상을 주관하시고 다가올 미래까지 다스리는 주인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겸손하십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겸손하신지 자신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형상에도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습을 감추시고 사람들에게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영적인 안목이 없는 사람들은 온 세상 어디를 보아도 그 분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창조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자신을 감추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구원 사역을 이루어 가실 때도 겸손하게 일하셨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규모로 일하지 않으시고 연약한 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셨습니다. 우리와 같이 연약하고 미련한 아브라함 한 사람을 세우시고 구원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이 땅에 아버지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때도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갈릴리 변방에서 자라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주 작고 연약하게 당신의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겸손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겸손을 원하십니다. 하나님 당신이 겸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눈 뜨고 보지 못하십니다. 교만하고 허세가 있고 자신을 높이는 자들은 하나님과 길이 다른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도 다른 길을 걷는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분명히 심판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도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무섭게 심판하신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13장부터 23장까지는 유다를 둘러싼 이방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심판의 대상이 바벨론이었습니다. 바벨론은 이사야가 예언하던 시절에는 생겨나지도 않은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13장 말씀에는 바벨론이 심판 받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바벨론은 교만, 오만, 강포 때문에 심판 받습니다.

    오늘 읽은 14장 말씀에는 구체적으로 바벨론의 교만이 무엇이었으며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교만한 자를 심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12절 말씀입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계명성은 영어로는 ‘모닝스타(morning star)’라고 부릅니다. 캄캄한 어둠을 밝혀주고 아침을 부르는 새벽별이 바로 계명성이었습니다. 바벨론이 환하게 빛나는 계명성처럼 캄캄한 하늘에 빛을 비추는 신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때는 촉망받았고 열국 중에 아름다웠던 새벽별이었던 바벨론이 어떻게 하늘에서 떨어졌고 땅바닥에 찍혀버렸을까요? 13절과 14절 말씀입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겠다는 바벨론의 교만 때문에 하나님은 바벨론을 하늘에서 떨어뜨려 땅 바닥에 찍혀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가로채는 일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사람과 함께 나누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오로지 홀로 영광받기를 원하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어찌 인간이 하늘에 올라 뭇 별 위에 자리를 펴고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13절 말씀을 자세히 보면 ‘마음에 이르기를’ 이라고 말합니다. 바벨론은 교만한 마음만 먹었을 뿐인데 하나님은 그것도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만은 마음의 생각하는 것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고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 서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도 마음에서부터 교만을 가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존재인데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무례한 시도를 하겠습니까?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지혜로운 하나님 백성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쫓겨났을 때도 교만을 부추기는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 같아지기 위해서 손을 들어 선악과를 따먹고 눈이 밝아졌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가만 두지 않았습니다. 최초의 범죄는 교만의 범죄였고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시도였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에덴에서 쫓아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교만을 다루는 방법입니다. 매일 매일 교만한 생각은 버리고 겸손과 진실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심판의 내용을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15절입니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가장 밑바닥에 떨어뜨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벽별처럼 찬란했던 바벨론을 밑바닥에 팽개치셨습니다. 우리도 교만할 때 하나님은 밑바닥으로 던져 버릴 것입니다. 예수님도 잔치 자리에 상석을 좋아하면 말석에 내쳐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디 교만한 삶을 살다가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불행하고 수치스러운 일을 경험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8절과 19절을 보십시오. “열방의 모든 왕들은 모두 각각 자기 집에서 영광 중에 자건마는 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쫓겼으니 가증한 나무 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에 둘러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죽을 때도 평안히 죽지 못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열방의 왕들은 평안하게 죽을 것인데 교만한 자들은 죽음까지도 평안하지 못할 것입니다. 죽어서도 그들의 시체가 밟힐 것입니다.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22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일어나 그들을 쳐서 이름과 남은 자와 아들과 후손을 바벨론에서 끊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본능적으로 후손들을 끔찍이 사랑합니다. 나는 어려움을 겪어도 후손들은 평안히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후손까지 철저하게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사랑하신다면 그들을 위해서라도 겸손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3절입니다.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자손들까지 심판하시는데 아직까지 심판받지 않고 남은 자들이 있으면 하나님이 멸망의 빗자루를 들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쓸어버리겠다는 다짐입니다. 하나님이 교만을 얼마나 미워하시고 교만한 자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오늘 이 말씀만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부디 오늘도 마음에 일어나는 교만의 작은 싹부터 철저하게 뽑아버리고 제거해서 우리 인생뿐 아니라 사랑하는 자손들까지 하나님 안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리도록 길을 여는 지혜로운 주의 백성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교만의 죄를 버리겠습니다.

    2) 우리 자신과 자손들을 위해서 교만을 버리고 겸손을 옷입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교만한 삶을 버리고 오직 정직과 겸손과 성실로 하나님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오니 손잡아 인도하여 주옵소서.

    댓글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726 (이사야 25장) 악인은 심판으로, 선한 사람은 구원으로 정지훈 2019-10-23 21
    725 (이사야 24장) 심판의 길, 생명의 길 1 정지훈 2019-10-22 33
    724 (이사야 23장) 무엇을 자랑하는가? 1 정지훈 2019-10-21 54
    723 (이사야 22장) 헛발질 1 정지훈 2019-10-18 64
    722 (이사야 21장) 바벨론 멸망의 교훈 1 정지훈 2019-10-17 47
    721 (이사야 20장) 벗은 몸과 벗은 발 1 정지훈 2019-10-16 55
    720 (이사야 19장) 우리와 우리 자손들 1 정지훈 2019-10-15 60
    719 (이사야 18장) 조용히 감찰하라 1 정지훈 2019-10-14 65
    718 (이사야 17장) 악한 자들과 벗하지 말아야 합니다 1 정지훈 2019-10-11 84
    717 (이사야 16장) 심판유예 1 정지훈 2019-10-10 72
    716 (이사야 15장) 하나님의 애통을 경홀히 여긴 모압 1 정지훈 2019-10-09 65
    715 (이사야 14장) 교만은 가장 무서운 죄입니다 정지훈 2019-10-08 77
    714 (이사야 13장) 하나님의 백성답게 정지훈 2019-10-07 65
    713 (이사야 12장) 잔치하는 하나님 나라 정지훈 2019-10-04 78
    712 (이사야 11장) 메시아가 오시면 정지훈 2019-10-03 66
    1 2 3 4 5 6 7 8 9 10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