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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이사야 16장) 심판유예
    2019-10-10 07:12:06
    정지훈
    조회수   121

    1. 말씀묵상

    ​2019년 4월 15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가 났습니다. 800년이나 된 인류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화재로 전소되는 것을 보며 인류는 가슴 아파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이고 성당 안에 있던 귀한 문화유산들은 거의 다 안전하게 옮겼다는 사실입니다. 

    성당이 전소되었는데 그 안에 있는 유물이 어떻게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을까요? 이유는 그들의 위기관리 매뉴얼과 반복되는 훈련 때문이었습니다. 화재가 났을 때 성직자들과 성당 관계자들, 일반시민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서 성당 안에 있는 유물을 하나하나 안전하게 밖으로 옮겨냈습니다. 중요한 것부터 순서가 정해져 있었고 그 순서대로 침착하게 옮겨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릴 때 쓰셨던 가시 면류관, 십자가 파편, 못 등이 거의 다 보존되었다고 하니 평소의 안전관리 매뉴얼과 훈련이 얼마나 체계적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해서는 어려움이 닥치면 그대로 실행할 수 없습니다. 계속되는 반복되는 훈련에 의해서 몸과 마음이 함께 가야 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의 말씀에는 진노의 심판이 임하는 재난상황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15장과 16장 말씀은 모압의 심판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딸들의 비극적인 산물이었던 모압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애통함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 애통함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눈물이 되었고 그들을 심판하겠다고 결정하셨지만 돌이키고 돌아오기면 하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까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위기 상황이 닥칠 때 모압이 어떻게 행동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품어 주실지 오늘 말씀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 땅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 산으로 보낼지니라”

    여기서 ‘너희’는 모압 백성들을 말합니다. 모압 백성들은 위기 상황이 닥치면 시온 산으로 예물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으로 모압 백성들도 올라오라는 말씀입니다. 인생에 큰 위기가 닥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때가 다가오면 그 때는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와야 희망이 있습니다. 모압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위기가 닥치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으로 피해야 살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모압 백성들이 어떤 상황인지 2절 말씀에서 설명합니다. “모압의 딸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 같고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을 것이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와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들은 얼마나 불쌍한 영혼들입니까? 보금자리를 잃은 새들 같은 불쌍한 영혼들이 그들이 안식처를 찾아야 하는데 그 안식처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런데 정작 위기 상황이 닥치면 시온 산으로 가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릴 것입니다. 평소에 하나님의 성전을 기억하고, 평소에 성전에 출입하고, 평소에 주의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습관과 훈련이 되어 있어야 위기가 다가오면 하나님 앞에 엎드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위기 상황이 되면 모압백성들 뿐만 아니라 어떤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성전에 출입하는 것을 금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는 분이시고 배타적인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에 민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그들을 안아주실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일을 겪으면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해결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고 고난이 닥치는데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 가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면 그 노력은 헛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어떤 문제가 있든지 주님 앞에 나와서 엎드려 간구하여 해결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방민족들도 이렇게 품어 주시는데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성전에서 엎드리면 해결책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이런 하나님을 인자하신 하나님 이라고 표현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앉아계신 분이시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에 나오기만 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그들의 과거도 묻지 않으시고 그들을 살리십니다. 부디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게 편안하고 부드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위기대처 매뉴얼을 모압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이제 돌아오는 것은 그들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시온 산에 오기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기다리고 계시는데 그들이 돌아오지 아니하면 심판은 그들이 당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돌아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어떤 일이 있을 것인지 경고하십니다. 8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는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랐음이라 전에는 그 가지가 야셀에 미쳐 광야에 이르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를 건넜더니 이제 열국의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를 꺾었도다”

    모압에서 유명한 밭과 포도나무가 자라났던 그 곳이 열국의 침략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두 팔 벌려 기다리고 계시는데도 그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곧 임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기한까지 정해 놓으셨습니다. 14절 말씀입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품꾼의 정한 해와 같이 삼 년 내에 모압의 영화와 그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할지라 그 남은 수가 심히 적어 보잘것없이 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모압을 향한 사랑과 인내로 기다리고 계셨지만 그 인내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이 정한 인내의 기간이 지난 후에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신 120년이 그들에게 정해진 유예 기간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도 하나님은 그 성에서 10명의 의인을 찾기만 하면 심판을 내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0명의 의인을 찾는 시간이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정한 심판 유예의 기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그들은 하나님 앞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모압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의 시간이 주어진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떠나 살고 있는 이 땅의 교만한 민족들과 어리석은 백성들을 인자와 사랑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시간을 주시고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내려 보내셨지만 인간은 그 시간 다 헛되이 흘려보냈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심판의 칼을 언젠가는 드실 것입니다. 부디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내가 사랑하는 이 땅에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판의 진노가 임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어진 시간 열심히 전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무시무시한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그들을 권면하고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하시는 우리 인생에 주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2) 심판이 유예되어 있음을 알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모든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복음의 역군 되게 하여 주옵소서.

    댓글

    8520 2019-10-11 05:51:33
    하나님 품 안에 살게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가까이하여 주안에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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