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디모데전서 1장) 하나님과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2021-07-01 06:50:00
정지훈
조회수   737

1. 말씀묵상

자기 정체성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방향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작은 실패에도 금방 일어설 수 있습니다.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작은 실패에도 나는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작은 실패에 쉽게 무너져 내립니다. 특별히 신앙인은 정체성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악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이 있어야 됩니다. 나는 연약하나 예수님과 함께라면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악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기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바울 서신 가운데 사람에게 쓴 편지는 디모데 전, 후서 디도서, 빌레몬서입니다. 그 중에서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는 목회자 디모데에게 보낸 바울의 사랑이 묻어나는 서신입니다. 

​바울이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대단한 사도요, 존경받는 목회자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복음 전도자입니다. 그런 바울이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 목회를 부탁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얼마나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까? 두란노 서원을 세우고 눈물로 3년 동안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렇게 일구어 놓은 에베소 교회를 연소한 디모데에게 부탁했습니다. 디모데는 몹시 부담이 되었을 것입니다. 과연 내가 바울의 뒤를 이어서 이 교회를 목양할 수 있을까? 얼마나 걱정이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가 영적 정체성을 가지면 못할 일이 없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사도된 바울’ 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명령이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바울은 사람의 명령을 따라 사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울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 것이 사도성 논쟁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이방인의 사도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유대에서 온 어떤 사람들이 바울이 개척한 교회들을 어지럽혔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그는 사도가 아니므로 그가 전하는 복음은 거짓이라고 비방했습니다. 이 때문에 바울이 복음을 전한 교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굴하지 않았고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고 이방을 위하여 택한 그릇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사도된 바울이라고 항상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고 그 정체성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이런 정체성이 바울을 바울 되게 했습니다. 사람에게 아부하지 않고 사람에게 무릎 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로 세워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인정해 주셨으니 사람에게 잘 보일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전심전력하고 달려간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디모데에게도 전하고 있습니다. 너를 이 교회의 목회자로 세운 것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네가 이 교회 목회자가 되었으니 너는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고 목양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귀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 눈치 보며 일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나에게 직분을 주시고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위로부터 주시는 능력을 붙들고 일하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사람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을 따라 맡겨주셨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악한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2절과 13절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바울은 과거에 비방자요, 폭행자요,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이었지만 사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긍휼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는 자격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 믿는 사람을 폭행하고 옥에 넘기고 살인에도 동조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강권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은혜로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은혜이며 긍휼입니다. 그가 이렇게 긍휼을 입은 자가 되었기 때문에 이방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우리 내면은 항상 악하고 정욕과 탐심으로 가득차 있는데 하나님이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겨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니 값없이 복음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15절을 보십시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바울이 스스로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것은 그가 매일 자신을 성찰하고 돌아본다는 증거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내면에 있는 작은 부끄러움까지 드러납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타인의 흠만 보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살피고 돌아보면 나의 악함만 드러납니다. 바울이 말씀을 자신을 비추어보니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자기 정체성을 가지면 겸손한 사람이 됩니다. 자신을 말씀 위에서 살피지 아니하면 교만한 사람이 되어 타인을 정죄하지만 말씀의 거울에 자기를 비추어보면 겸손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바울이 이 말을 디모데에게 하는 이유는 목회자는 겸손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항상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고 연약함을 돌아보면 성도들의 약함을 감싸 안아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도들을 지적하고 정죄합니다.

이제는 우리도 타인의 허물과 약점을 감싸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죄인임을 깨달으면 성도를 감싸고 타인을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 바울이 자기 정체성을 고백한 이 말씀을 꼭 기억하시고 믿음 생활 하시고 세상을 향하여 당당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2)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영적인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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