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묵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인정받는다는 것은 상식이요 인지상정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급훈이 붙어있는 것만 보아도 최선은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되는 덕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하는 사람과 최선을 다하지 않고 실패하는 사람은 격이 다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다음에는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고 실패한 사람은 다음에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습관이 될 것이고 그 습관은 실패를 부를 것이며 그의 인생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습니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깨우치고 돌이켜서 다음 도전할 때는 잘못을 고치고 다시 한 번 도전하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고 성공은 습관이 되어 삶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세상살이에 최선이 이렇게 중요하다면 신앙생활에도 최선이 중요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신앙생활에서 최선은 의미 없다고 말합니다.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도하시기 때문에 인간의 수고와 최선은 의미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것은 옳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은혜 되게 만들어 가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노력입니다.
출애굽 사건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이집트에서 종살이했습니다. 그들의 능력으로는 이집트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를 가능하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열 가지 재앙을 행하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사건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출애굽 이후 광야 길을 걸어 가나안까지 가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몫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테니 구름에 나를 태워서 가나안까지 인도해 달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죄 가운데 사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구원은 우리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칭의의 구원 이후는 우리가 구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나 성화의 삶에는 헌신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전심전력’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목회할 것을 주문합니다. 1절에서 3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 지역은 이방인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혼탁한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어떤 자들은 혼인을 금하고, 특정한 음식은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런 혼탁한 세상에서 목회하는 디모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에베소 교회를 목회하기 위해서 선과 악을 매일 분별해야 했습니다. 어리석은 성도들이 디모데를 찾아와서 분별해 달라고 부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선악을 분별해야 하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씀합니다. 7절을 보십시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목회자는 먼저,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바로 세워야 선악을 분별할 수 있고 성도를 가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디모데가 아무리 연소하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그가 경건한 사람인지 아닌지 성도들은 알아봅니다. 디모데가 경건하여 스스로 분별력 있는 목회자가 되면 성도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함으로 너 자신을 연단하라고 주문하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단할지 설명합니다. 12절과 13절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디모데는 나이가 어렸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돈 많은 사람, 나이 많은 사람, 세상 경험을 많이 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자들을 영적으로 이끌고 세우기 위해서 디모데가 해야 될 것 세 가지를 주문하는데 첫째는 읽는 것이요 둘째는 권하는 것이요 셋째는 가르치는 것입니다.
읽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목회자 영성의 뿌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여 말씀이 삶이 되도록 살아내야 가르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연구하지 않고 어떻게 전할 수 있겠습니까? 말씀을 읽었다면 심방해야 됩니다. 권하는 것은 심방과 상담사역을 말합니다. 열심히 심방하고 상담하고 성도들의 삶의 자리를 부지런히 살펴야 됩니다. 그리고 대중들을 모아 가르치는 일도 열심히 해야 됩니다. 설교하고 성경공부하고 많은 사람에게 가르치는 이 세 가지를 통해서 영적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바울이 말했습니다.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이 어찌 목회자만의 사명이겠습니까? 교회 공동체에서 소그룹을 이끄는 분들, 교회 학교 교사로 섬기는 분들,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분들은 모두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을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자녀들은 부모보다 학력이 좋고 많이 배웠습니다. 세상학문에서 뛰어난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부모가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말씀을 열심히 읽어야 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가르치고 권해야 됩니다. 그 때 부모의 영적권위가 살아납니다.
부모의 경험과 학벌로 자녀를 얼마나 많이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원천으로 삼아야 됩니다. 바울은 이 일을 전심전력해서 하라고 권면합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디모데가 목회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는 루스드라 지방에서 살았는데 2차 선교여행에 나선 바울에게 선택받아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러나 좋은 목회자가 되는 것은 전심전력함으로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빚으시는 손길아래 자신을 내어 드리고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하나님 마음에 합한 목회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성도로 부르시고 이 자리에 세워 주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 손길로 빚어지고 더 훌륭한 믿음의 자녀가 되는 것은 전심전력에 달려있습니다. 오늘도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전심전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세워 가시는 믿음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은혜와 최선을 구분하여 전심전력하기 원합니다.
2) 좋은 성도가 되기 위하여 매일 전심전력하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받은 은혜 위에서 좋은 믿음의 집을 짓기 위하여 전심전력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성경별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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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디모데전서 6장) 자족하는 마음 | 정지훈 | 2021-07-08 | 700 |
| 5 | (디모데전서 5장) 아들 디모데에게 | 정지훈 | 2021-07-07 | 590 |
| 4 | (디모데전서 4장) 전심전력 | 정지훈 | 2021-07-06 | 679 |
| 3 | (디모데전서 3장) 교회란 무엇인가? | 정지훈 | 2021-07-05 | 657 |
| 2 | (디모데전서 2장) 목회 원리 | 정지훈 | 2021-07-02 | 698 |
| 1 | (디모데전서 1장) 하나님과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 정지훈 | 2021-07-01 | 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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