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책별 묵상

(신명기 28장) 우리 앞에 놓인 복과 저주
2017-09-20 07:11:48
정지훈
조회수   1256

1. 말씀묵상

옛 어른들 말씀에 무엇이든지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 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일이라도 어떤 사람이 하면 그 일은 쉽게 처리가 되고 아무리 쉬워 보이는 일이라도 어떤 사람이 하면 그 일이 무지하게 더디고 어렵고 일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사람이 문제라는 어른들의 말씀입니다. 

복과 저주도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 되시고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지으신 사랑하는 인간에게 저주를 내리기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복을 주고 싶어 하시고 피조물인 우리가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복과 저주는 결국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앞에 복도 놓여있고 저주도 놓여있는데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복을 누릴 수도 있고 저주에 빠져서 살 수도 있다는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에 따라서 복을 받을 수도 있고 저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 3절에서 6절에는 하나님이 언급하신 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심방을 다녀보면 이 말씀이 냉장고에도 붙어있고 화장실에도 붙어있고 현관문 들어가고 나가는 곳에 붙여 놓은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복에 대한 말씀은 붙여놓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라한 복을 주시는지에 대한 말씀은 빼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을 보시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2절을 보시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듣고 지켜 행하고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을 우리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복의 근원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 복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여기면 그 길을 가야합니다. 복은 하나님을 떠나서 얻을 수 있는 길이 아니고 하나님을 통해서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진실로 복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길을 따라서 행동하면 일시적으로 물질의 복, 일시적으로 자녀의 복을 누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그것은 복이 아니라 저주이고, 악으로 가는 길임을 훗날 시간이 지나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28장 말씀은 복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저주도 말씀하십니다. 16절에서 19절입니다.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가정에 저주에 대한  문장을 붙여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주가 두렵고 무섭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에게 저주가 주어질까요? 15절 말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며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떠나있는 자에게는 이런 저주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은 행동의 근거가 됩니다. 판단하는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그러나 말씀을 떠나버리면 기준이 사라지게 됩니다. 기준이 없게 되면 결국 나 자신이 기준이 됩니다. 내 경험이 기준이 되고 내 생각이 기준이 되고 내가 좋아하는 어떤 사람의 충고가 기준이 됩니다.

말씀이 기준이 되지 않고 내가 추구하는 길이 기준이 되면 그 결국은 파멸과 패망과 저주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고 100년을 살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인데 우리의 경험과 생각이 완전하겠습니까? 영원한 진리의 말씀, 변함없는 말씀,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 그 말씀을 따라 살아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의 길을 갈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앞에 복과 저주가 동시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저주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그 말씀을 청종하면 하나님의 많은 복이 부어지고 또 주어지리라 믿습니다. 오늘 하루 복된 길을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복받을 삶을 살아가는 하루 되겠습니다.

2) 말씀을 듣고 따르는 청종의 삶을 살겠습니다.

 

3. 한줄기도

복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주시려고 준비하신 복을 말씀을 따름으로 받기 원하오니 잘 듣고 따르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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