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묵상
자녀는 부모에게는 누가 뭐라고 해도 특별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남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든 그가 어떤 상황에 있건 내 자식은 정말 귀하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부모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나에게만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에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내 자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에게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도 믿는 자들이 특별한 존재가 되기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19장 2절입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거룩’은 구별이라는 의미의 [카도쉬]를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과 거룩하게 구별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특별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이상한 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특별하십니다.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하나님의 구별됨과 특별하심을 따라서 특별하고 구별되어야 합니다.
출애굽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 아래에서 이 율법을 받을 때 “도대체 구별이 뭔가? 도대체 특별함이 뭔가?” 궁금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거룩을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거룩은 ‘신실함’입니다. 3절을 보시면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4절은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또 12절을 보시면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30절을 보시면 “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귀히 여기라”고 하십니다. 거룩의 첫 번째 범주는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렇게 살아서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을 지켜야 합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거룩의 범주를 넓혀 가십니다. 하나님은 거룩을 주변사람들에 대한 성실함이라고 하셨습니다. 3절입니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를 경외하는 것이 주변사람들에 대한 성실입니다. 10절을 보시면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농사짓고 나서 다 따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이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가만히 두라고 하셨습니다. 주변사람들에 대한 성실함입니다. 13절입니다.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 사람을 썼으면 임금지급을 바로바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18절입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36절입니다.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장사할 때 눈속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처음에는 거룩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데 머물러 있다가 차츰 확장되어 이웃에게로 넓혀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구별되는 특별함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주변 이웃들과의 관계를 성실하게 만들어 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거룩의 범주를 우리 삶의 또 다른 영역까지 넓혀 가십니다. 28절입니다. “죽은 자 때문에 너희의 살에 문신을 하지 말며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며 자기 살에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몸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하나님의 창조물에 임의의 그림을 그리지 말아야 합니다. 31절입니다.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정상적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점쟁이같은 신접한 자를 따라 다니고 그에게 묻지 말아야 합니다. 지극히 정상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거룩을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거룩은 목소리를 눌러서 힘을 주고 말하며 거룩한 척을 하고 성경을 몇 십번 몇 백번 읽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별됨은 이렇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졌습니다.
신실하게 하나님을 잘 섬기고 주변의 믿지 않는 이웃들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지고 우리 삶을 지극히 정상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거룩하다 인정함을 받습니다.
2. 실천다짐
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의 삶을 살겠습니다.
2) 정상적인 삶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거룩의 범주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3. 한줄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 하나님께 신실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치우치지 않는 정상적인 인생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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