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묵상
인류의 역사와 문화, 과학기술이 이렇게까지 발전한 배경에는 과거를 돌이키고 반성하는 인간의 학습능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간은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돌이켜 교훈을 얻는 학습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잘못할 수 있으나 잘못을 돌아보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에디슨은 셀 수 없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실패했다는 말을 단 한 번도 입 밖으로 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공을 향해서 나아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똑같은 실패를 반복합니다. 영적으로는 회개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사탄은 집요하게 우리의 약점을 물고 늘어집니다. 우리가 무엇에 연약한지 반성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사탄은 계속해서 같은 문제를 가지고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 물질 문제에 걸려 넘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철저하게 돌이켜야 합니다. 제대로 회개하지 않았다면 사탄은 두 번, 세 번 같은 문제로 시험에 들게 합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는 회개하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일곱 인을 떼실 때 일어났던 심판이 지나갑니다. 이제는 일곱 나팔 심판입니다. 계시록 8장에는 일곱 나팔 심판 가운데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의 심판을 보여주었고 9장에는 다섯 번째 나팔과 여섯 번째 나팔을 불 때 일어나는 심판을 보여줍니다. 무시무시한 심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다섯 번째 나팔을 불 때 일어나는 심판입니다. 3절에서 5절을 보십시오.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이전 심판은 자연계에 임한 심판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사람에 대한 심판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생하는 사람들, 고통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 아직까지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받는 고통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겪는 고통 같은 것입니다. 너무 괴로워서 죽고 싶으나 죽을 수도 없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지옥에 가면 영원한 생명이 이어집니다. 지옥불이 고통스럽고 뜨거워서 이제 그만 죽고 싶은데 죽을 수도 없습니다. 영원히 살아서 지옥 불에서 받는 그 고통을 이 땅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제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붑니다. 13절에서 15절을 보십시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유프라테스 강은 로마의 접경입니다.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에는 페르시아의 후손들이 세운 파르티아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마 병력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유프라테스 강에 네 천사가 놓였습니다. 이 말은 이제 파르티아의 말 탄 군인들이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와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로마인들은 세계를 제패할 만큼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들이 유독 두려워하는 나라가 파르티아였습니다. 그 전쟁으로 일어나는 재앙입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이 재앙으로 삼분의 일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엄청난 재앙입니다. 로마 제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그 위대한 제국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합니다. 이런 일이 있다면 이제는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습니다.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들의 악행을 성경은 이렇게 고발합니다. 20절과 21절을 보십시오.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이 재앙에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회개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을 뿐더러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들은 왜 회개하지 않는 것인가? 여기서 우리가 깨닫는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회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고 마음을 움직여 주셔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어려운 일이 일어나도 마음이 강퍅해져서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 삼분의 일이 죽어나가도 돌이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악행을 이해할 수 없지만 성경은 그런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출애굽 당시 바로 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위하여 모세가 여러 번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바로는 아홉 번째 재앙을 당할 때까지 회개하지 않습니다. 아들이 죽는 열 번째 재앙을 겪고 나서야 돌이켰습니다. 그는 아들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군대를 보냅니다. 다 잡아 오라고 말했습니다.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대로 회개하지 않은 자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 이집트 군대가 홍해에 빠져 몰살당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계속 주십니다. 하루를 지나 잠들기 전에 오늘 일어난 일을 반추해 보십시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내가 누구를 만났고 어떤 말을 했으며 그를 만났을 때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말과 행동이나 마음에 품은 생각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됩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개할 시간과 기회를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회개하는 하루되시기를 바랍니다. 회개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능력과 은혜와 사랑의 손길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2. 실천다짐
1) 회개하고 돌이키는 삶을 살겠습니다.
2)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늘도 입술로 회개하며 삶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성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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