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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이사야 19장) 우리와 우리 자손들
    2019-10-15 06:50:00
    정지훈
    조회수   121

    1. 말씀묵상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존재할까요? 역사적 교훈을 보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찬란한 로마제국도 이제는 사라지고 하나의 도시만 남았을 뿐이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도 이제는 섬나라 영국으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세계정복의 야망을 가졌던 히틀러의 나치나 일본 제국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역사의 교훈을 되새긴다면 영원한 나라를 꿈꾸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무상한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집트는 애증의 나라였습니다. 무서운 나라였고 부담스러운 존재였지만 다른 나라가 유다를 침략할 때 이집트는 기댈만한 언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오늘 말씀에서 유다 백성들에게 이집트의 멸망을 예고하십니다. 멀리 있는 나라가 멸망당한다는 것보다 가까이 있던 이집트가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유다 백성들에게는 실감이 나지 않고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1절 말씀입니다. “애굽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 애굽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애굽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씀은 이집트에 임한 심판이 임박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빠른 구름을 타고 오셔서 그들이 의지했던 우상부터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집트에는 많은 우상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섬기던 우상부터 정리하시고 이집트를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를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2절입니다. “내가 애굽인을 격동하여 애굽인을 치리니 그들이 각기 형제를 치며 각기 이웃을 칠 것이요 성읍이 성읍을 치며 나라가 나라를 칠 것이며” 먼저 애굽인이 애굽인을 격동하여 서로 죽이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집트 안에 내분이 일어나도록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외부의 적은 내부를 결속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 분열되고 나누어지면 망하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를 심판하실 때 이집트가 나눠지고 자기들끼리 서로 죽이고 물어뜯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절 말씀을 보십시오. “애굽인의 정신이 그 속에서 쇠약할 것이요 그의 계획을 내가 깨뜨리리니 그들이 우상과 마술사와 신접한 자와 요술객에게 물으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를 심판하시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그들의 영혼을 쇠약하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불안하고 쇠약해져서 우상들을 세우고 마술사와 술객들에게 묻는 일을 끊임없이 할 것입니다. 

    망하는 나라의 완전한 표본입니다. 자기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고 백성들은 불안한 나라를 보다 못해서 점술가들에게 가서 묻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물질을 술객들과 점술가들에게 쓰고 살아가는 많은 백성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집트를 무서운 지배자의 휘하에 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내가 애굽인을 잔인한 주인의 손에 붙이리니 포학한 왕이 그들을 다스리리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나라가 잔인한 주인의 손에서 다스림을 받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기원전 700년 어간에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하던 시절에 이집트는 구스인에게 지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구스인은 지금의 에티오피아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아프리카 사람들로 날렵하고 무서운 전사들입니다. 그들이 이집트를 점령하고 포악하게 다스렸습니다. 

    사실 이집트의 멸망 과정을 보면 우리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국론이 분열되고 정치권은 이합집산하고 국민들끼리 하나가 되지 못해서 서로 물어뜯고 서로를 비방하는 이 나라는 이집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지 않습니까? 이집트 백성들이 술객들과 마술사들에게 미래를 물어 보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나라에 점술가들이 넘쳐나고 있지 않습니까? 고개만 돌리면 점집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문화의 탈을 쓴 ‘타로점’으로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 오늘 이 땅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집트가 무서운 압제자들에 의해서 고통당한 사건을 보면서 우리도 나라를 위해서 눈물 흘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나누어지지 않고 국론을 통합하는 매개체가 되고 하나님 한 분에게만 묻고 엎드릴 때 이 나라는 안전하게 지켜질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가장 고통 받는 이들은 우리의 자손들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백성들이 고통 받을 것입니다. 이집트가 포악한 압제자들에 의해서 다스림을 받게 될 때 가장 고통 받았던 사람은 평민들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8절에서 10절까지를 보십시오. “어부들은 탄식하며 나일 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마다 슬퍼하며 물 위에 그물을 치는 자는 피곤할 것이며 세마포를 만드는 자와 베 짜는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며 그의 기둥이 부서지고 품꾼들이 다 마음에 근심하리라” 어부들, 세마포를 만드는 자, 베 짜는 자, 품꾼들은 평범하게 살던 백성들이었습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면 가장 고통 받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도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지 못하고 이방 신상을 섬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나라가 분열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면 가장 고통 받는 자들은 바로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될 것입니다. 끔찍한 일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과 후손들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서 마음을 모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집트에게도 희망을 비추어 주십니다. 돌아와 엎드리고 간구하면 하나님이 돌이키고 그들을 회복시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하나님이 그들을 고쳐주시는 전제는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간구하고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 이외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서운 심판을 계획하시다가도 돌이키기만 하면 다시 회복시키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방민족 이집트 백성들에게도 구원과 회복의 은총을 허락해 주시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에게도 주시지 않겠습니까? 

    부디 우리 민족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엎드려 간구해서 이 나라에서 자라나는 어린 생명들과 다음 세대들이 우리가 누렸던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실천다짐

    1)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음을 깨닫습니다.

    2)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이 땅에 모든 백성들을 위하여 간구하겠습니다.

     

    3. 한줄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무너진 땅을 고쳐주시고 회복의 은총을 주시옵소서. 그 일을 위해서 작은 한 알의 밀알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댓글

    8520 2019-10-16 23:20:14
    여호와께서 그 가운데 어지러운 마음을 섞으셨으므로 그들이 애굽을 매사에 잘못 가게 함이 취한 자가 토하면서 비틀거림 같게 하였으니(14절)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언제 임할지 모르지만 두려운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럴 때 더욱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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